유○○ 씨는 헌혈증을 기부하면서 “헌혈증을 필요로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내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로 전국적인 혈액수급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중한 기부를 실천한 셈이다.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은 “헌혈증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실질적인 생명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지역을 뛰어넘은 지역 간 상생이라는 가치를 전달 받아 감격스럽고, 기부받은 헌혈증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자들에게 소중한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의료원은 기부받은 헌혈증을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