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성산읍 사무소 주무관 현상용 |
작디작은 제주도에서 굳이 출생과 거주지를 강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내가 성산읍 신청사 공사 감독 공무원으로 업무를 수행 해온 지도 벌써 1년 6개월이 넘어간다.
처음 신청사 공사를 시작했을 무렵 예년에 비해 유독 심했던 무더위로 인하여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 능력 저하로 작업 기간이 늘어났고 또한 레미콘 업체의 파업으로 인한 자재 수급 불안정 등 여러 가지 내. 외부적 요인으로 공정률을 맞추는 게 힘도 들었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빈 공사장에서 온전한 청사로서의 외관을 갖추어가는 신청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감독 공무원 으로서의 보람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성산읍 사무소 신축 공사가 1년 6개월 어간의 난고(難苦) 끝에 다가오는 6월 16일 드디어 지긋지긋한 체육관 더부살이를 끝내고 새로운 환경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성산읍 사무소 새 청사는 연면적 4,432㎡,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읍 행정업무 시설 외에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실 및 동아리 연습실 등 주민복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특히 직원들과 민원인 들이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많이 확보되어 있다.
성산읍의 새로운 청사는 여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만의 기쁨은 아니다
성산읍 전체 주민의 숙원 사업이었기에 성산읍 전체 주민의 기쁨인 것이다.
성산읍 사무소 새 청사 탄생을 기회 삼아 우리 성산읍이 장엄하게 떠오르는 성산 일출봉의 일출처럼 성산 읍민의 희망을 여는 새로운 탄생과 함께 장엄한 비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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