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 17개국 유학생 참여한 한국어학당 성과발표회 성료 |
이번 행사에는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7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국적과 문화를 넘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K-POP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몽골 전통 노래, 베트남 전통춤 등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로 이어졌으며, 한국어학당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공유하는 소감 발표회가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적우수상, 개근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몽골 출신 유학생 뭉크바타르는 “국립순천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동안 많은 친구를 사귀고,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학교 한국어학당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매 학기 400시간 맞춤형 수준별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 문화 체험, 버디 프로그램, 지역 살아보기, 취업캠프 등 한국과 지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