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 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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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교육지원청, 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 공생형 글로컬 교육 실시”

해남교육지원청, 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은 7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이틀간 「2025. 해남글로컬교육센터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글로컬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해남의 대표 교육 자원인 ‘공룡’을 주제로, 지역과 연계한 글로컬(Glocal) 교육을 실현한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보조교사와 함께 말하고 탐험하며 직접 체험하는 활동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었으며, ‘나만의 공룡 가죽 가방 만들기’, ‘해남공룡박물관 조별 학습 프로젝트’ 등이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공룡 가죽 가방 만들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창의적으로 가방을 꾸미고 완성했으며, 다음 날 자신이 만든 가방을 들고 해남공룡박물관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했다. 박물관 활동에서는 조별로 특정 공룡을 선정해 그 특징을 영어로 조사하고, 공룡의 신체 부위를 나눠 그려보는 등 영어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이 많았던 공룡에 대해 친구들과 영어로 활동하니까 정말 재미있다. 공룡 이야기를 하면서 영어도 배우고 만들기도 해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남교육지원청 이자영 교육장은 “우리 해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학력 누수를 예방하고 교육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그린 인재’를 길러내는 해남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