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 여름방학 특수교육대상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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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지원청, 여름방학 특수교육대상 프로그램 성료

오감놀이와 케이크 만들기 체험으로 사회성·정서, 안정·자립심까지 쑥쑥

완도교육지원청, 여름방학 특수교육대상 프로그램 성료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영) 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월 28일(월)과 7월 31일(목),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술과 자립 역량을 증진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활동인 2025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5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7월 28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케이크 만들기’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7월 31일에는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완도의 자연체험 공간인 ‘우리들놀꽃’에서 오감 자극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제과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조리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실제 직업 활동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시각, 촉각, 운동 감각을 통합적으로 자극받는 경험으로 감각 통합 능력과 창의적 표현력 향상이라는 교육적 효과도 도모했다. 더불어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과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 참가자는 “처음에는 케이크를 혼자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함께한 보호자는 “평소에 낯을 가리는 아이인데, 오늘은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뭉클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매우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발달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자립 준비에 도움이 되는 특수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