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 Wee센터 「찾아가는 또래상담 교육」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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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Wee센터 「찾아가는 또래상담 교육」운영

교원 대상 실습 중심 연수 호응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 Wee센터가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또래상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사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장흥 관내 초·중·고 모든 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학기부터 학교의 신청을 받아 현장 방문 형식으로 진행되며, 보드게임을 활용한 6차시 교육을 총 2회에 걸쳐 운영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또래상담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의 상담 역량을 높이고, 향후 또래 상담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1차시에서는 경청, 공감, 요약 등 상담자의 기본 태도에 대해 배우며, 2차시에서는 해결중심상담 기법을 활용한 상담 시연, 상담일지 작성, 동의서 받기 등의 실습을 통해 실제 상담 상황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심리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 교사는 “실제적인 상담 방법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고 말했으며, 성○○ 교사는 “단계별로 학생 상담을 진행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교실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남○○ 교사는 “실습 중 피드백을 통해 실제 상담 시 개선할 점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과 함께 “교육 차시를 늘려 더 전문적인 내용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나왔다.
장흥교육지원청 Wee센터 박종찬 상담교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행중 장흥교육장은 “찾아가는 또래상담 교육을 통해 교사들의 상담 역량이 강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