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오시열 부면장 |
첫 번째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개선해야 할까?" 이런 질문은 한 해를 정리하면서도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은 앞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된다.
두 번째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버킷리스트는 단순히 하고 싶은 일을 적는 게 아니다. 나의 목표와 가치를 명확히 하는 작업이다.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었던 것 중 놓친 게 있다면, 새해의 버킷리스트에 다시 적어보자. 예를 들어, "주 3회 운동하기", "가족과 여행 가기", "책 10권 읽기"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목표를 적는 것도 좋다. 이렇게 리스트를 작성하면 막연했던 새해 계획이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세 번째로, 가까운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다.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거나, 미뤘던 연락을 시도해보자. 소소한 대화 속에서 삶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고, 앞으로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기회가 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단순히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는 일이 아니다. 나의 삶을 계획적이고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시작점이다. 올해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채울지 고민해보고, 나만의 방법으로 채워보자. 그렇게 한 해를 마무리한다면, 새로운 시작도 분명 더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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