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도시과 주무관 오동석 |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이런 가사였다.
후에 이 노래 가사를 떠올리며 “우리가 가려 하는 길, 그 최종 목적지는 바로 어디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제각기 다르겠지만 공무원의 입장으로서 생각해 본다면 그 길은 정해져 있고 그에 대한 답은 바로 청렴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의 업무는 특히나 청렴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크게 되어있고 각종 인·허가, 공사계약 등 청렴함을 갖고 있지 않고서는 절대로 해나갈 수 없는 일들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청렴함이 없다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쓰여야 하는 많은 예산들이 개인 또는 이익단체로 흘러 들어갈 것이고 우리 사회는 각종 비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어둠과 혼란 속에 휩싸일 것이다.
청렴을 실천하는 것을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부터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청렴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각종 청탁을 거절하거나, 회식비로 걷은 돈을 투명하게 정산하는 것도 청렴을 실천하는 행동이다.
앞으로도 공직 생활을 계속하다 보면 수많은 사업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에 얽히게 되며 유혹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공무원의 본분인 청렴을 잊지 않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작은 행동부터 하나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주변으로부터의 신뢰가 쌓이게 되고 이러한 신뢰는 사회에 전체적으로 확산되어 청렴하고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다.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 청렴으로 가는 올바른 길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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