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대만 경제부 차관 등 고위급 대표단 방문 |
이번 방문은 △제주도의 중소기업 육성 방안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 의제 △제주도의 신산업 분야 및 창업·혁신 방안 등 다양한 경제협력 가능성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만 경제부 대표단은 제주의 산업구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모델, 그리고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 방안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고병기 원장은 “제주는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나,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우주항공·수소경제·물산업 등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제주의 산업 전환과 디지털 전환(DX)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공정거래법, 유통산업발전법, 상생협력법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한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설명하자, 대만 측은 깊은 공감을 표했다.
간담회에서는 제주 특산품인 하우스 감귤과 과자류를 함께 시식하며 교류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만 대표단은 “제주의 품질 높은 농식품이 인상적”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혁신성장 산업 전환의 핵심 요인’에 대한 질의에 고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리더십”이라고 강조하며,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는 협력의 가치를 다시 한번 역설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고병기 원장은 마지막으로 “제주와 대만이 손을 맞잡는다면 국가와 지역을 넘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