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개최 |
이번 연수는 9월 12일에는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19일에는 교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 장소는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순천 관내 교원 120명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가 학생 상담과 학부모 민원 대응 등으로 누적된 학교폭력 담당 교원들의 심신 피로를 해소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생태 탐방, 전통 한방체험 등 치유와 휴식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주요 절차와 업무 지원 방향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전문성 강화에도 힘썼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책임교사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절차와 대응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하는 부담이 컸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학교폭력 업무는 교원들에게 큰 책임과 부담으로 다가오는 영역”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 교원들이 서로 지지하고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