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대정읍 주민자치팀장 이윤석 |
제주의 걷기 명소 중 하나인 대정읍 제10코스 올레길은 송악산과 해안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이 길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곳으로, 예로부터 제주 해안을 지키던 군사 요충지이자, 아름다운 풍광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형제섬과 가파도, 마라도까지 한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낸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용머리해안과 하얀 모래가 펼쳐진 사계해변도 만나게 되는데, 바다 내음을 맡으며 걷는 이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이다.
걷기운동이 주는 변화는 생각보다 크다. 몸의 긴장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자연스럽게 건강이 따라온다. 꾸준히 걸으면 병원 갈 일이 줄어들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다. 또한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마음 구석구석에 생기가 돌고 건강한 습관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간다. 걷는 문화가 정착되면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더 아나가 도민사회도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걷기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 효과는 실로 놀랍다. 가까운 길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보자. 하루 30분의 걸음이 더 나은 건강과 활기찬 삶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걷는 순간, 건강도 함께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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