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를 줄이며 따뜻한 겨울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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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난방비를 줄이며 따뜻한 겨울 보내기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고영채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고영채
[정보신문] 올 겨울 휘발유 값 등 연료 값이 연일 오르며,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본토와 연결된 도시가스 배관망이 없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제주도민들로서는 경제적 부담감이 더 크다. 그렇다면 난방비를 줄이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으로 무엇이 있을까?

첫째, 단열 상태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창문과 문틈에 문풍지를 설치하고, 두꺼운 커튼을 사용하면 실내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카펫을 활용하여 바닥의 단열 성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일반적으로 18~20도이다. 이보다 높은 온도를 유지할 경우 비용 부담이 증가한다. 또한 난방기기를 자주 껐다 키기 보다는 낮은 온도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셋째, 보일러를 점검해야 한다. 노후화된 보일러는 신형 보일러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신형 보일러는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연료 사용을 고효율로 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지만, 노후화된 보일러는 이러한 기능들이 떨어져서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이 힘들다.

이처럼 난방비 절약은 우리의 관심과 노력으로부터 시작된다. 단열 상태 강화, 적정 실내 온도 유지, 노후화된 보일러 교체 등을 통해 따뜻하고 경제적인 겨울을 보내보자.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