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靑)년이 청청한 서귀포시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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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청(靑)년이 청청한 서귀포시를 소망한다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주무관 강유진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주무관 강유진
[정보신문] 34,429명. 올해 3월 말 기준 서귀포시 청년인구 수이다. 그간 3만 5천 명 대를 유지하던 청년인구 수가 3월이 되어 3만 4천 명 대로 떨어졌다. 나 역시 서귀포시의 청년으로서 사회공동체의 일종의 벗이라고 볼 수 있는 청년들이 야속하게 줄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이에 서귀포시는 청년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유입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6대 추진전략 중 하나로‘청년들이 살고 싶은’희망의 교육도시 구현을 목표로, 청년전담조직인 기획예산과 인구청년정책TF팀이 <청년이 생각하고, 청년이 요구하는,「청년행복 서귀포시」>라는 정책목표를 수립하여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각 부서와 협업하여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들이 서귀포시를 떠나는 이유 중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서귀포시는 일자리 분야에 총 8개 사업·59억 원을 투입하여 창업지원시설인 스타트업베이, 스타트업타운 운영 등으로 창업기업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청년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취업준비 청년들을 위한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청년 희망이음 일자리(청년인턴) 사업 등으로 취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인구청년정책TF팀에서는 서귀포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청년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모아‘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청년정책 발굴 등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10개의 사업을 발굴·제안하였으며,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최종 선정된 2개의 사업 중‘찾아가는 청년교육 프로그램’사업이 청년사업 중 정책제안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았으며, 시상금은 입소아동 및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제남아동센터에 기부하여 뜻깊은 나눔활동을 실천하였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올해로 6기를 맞아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서귀포시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있다.

‘청청하다’는‘싱싱하게 푸르다, 맑고 푸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푸를 청 자를 쓰는 청(靑)년이 푸름 가득한 서귀포시에서 좋은 환경 속에 청청하게 서귀포시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어 가주길 바란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