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챙기는 건강, 어르신도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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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칼럼

“스스로 챙기는 건강, 어르신도 스마트하게!”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박예솜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주무관 박예솜
[정보신문] 어떻게 하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건강한 노후는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의 기대수명이 83.5년인 것에 비해 건강수명은 65.8년으로 약 17년의 차이를 보인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유병장수의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는 비대면이 일상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다. 비대면 기술은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방식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집에서 손쉽게 건강을 체크하고, 보건소의 건강 전문가와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어르신이 혈압을 측정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전송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한 전문 인력이 피드백을 제공한다.

어르신의 허약 정도 및 건강행태에 따라 맞춤형 건강 미션(제때 약먹기, 매일 걷기 등)이 제공되어 어르신들은 직접 건강 기록을 관리하고, 스스로 건강한 생활에 관심을 가지며, 건강 습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AI-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는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보다 세심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시대에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혼자서도 잘해요’ 시대다. AI-IoT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스마트하게 챙기고, 전문 인력이 언제든 따뜻한 조언을 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 AI-IoT 기술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건강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