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전남문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이번 협약은 전남 지역 내 예술대학들과 함께 청년 예술인의 창작 역량 강화와 진로탐색 지원, 그리고 문화예술 기반 공공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예비 예술인을 위한 창작지원 프로그램 기획 ▲문화콘텐츠 분야의 진로 정보 제공 및 진학·취업 연계 상담 ▲지역 청년 예술인을 위한 설명회 운영 ▲공동 연구 및 행사 추진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창작, 진로, 유통, 기획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형식적인 절차를 벗어나 청년 세대의 감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연출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은 전남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학기 ‘지역 예술대학 설명회 <아티스트 가이드>’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설명회는 지역 예술대학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창작지원 제도, 문화예술분야 진로 정보, 멘토링 상담 등으로 구성된 진로탐색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예술인의 공공성과 자생력을 함께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조래철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학장은 “지역 기반 예술교육은 단지 예술가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창작자의 탄생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순천대학교는 전남문화재단 및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문화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은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예비 예술인이 지역 안팎에서 주체적으로 창작과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실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그 첫걸음이자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속에서 대학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역할에 대한 진지한 모색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