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이미정 |
그중에서도 주가조작에 관한 내용은 누군가의 불법적 이익 추구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귀 기울여 보게 된다. 이전에도 누구나 다 아는 연예인들이 주가조작에 연류되어 기소된 건을 종종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주가조작은 시장의 질서를 어지럽게 만들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을 물거품이 되게 만들어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매년 사회 곳곳에서 청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나부터 실천하는 마음 가짐과 그것을 실천하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본다. 내가 지켜야하는 작은 원칙 하나가 결국 우리 모두의 신뢰를 쌓아가는 초석이 되고 투명사회를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된다고 생각한다.
눈에 보이는 이득을 쫓고 나 하나 쯤이야 하는 안일함은 개인뿐 아나리 사회 전체에 큰 균열을 남긴다. 당장의 유혹에 흔들리고 작은 부정은 언제가 얘기치 못한 피해와 더 큰 불신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
우리 공직내부에서도 8월 현재 42회차 청렴 자가학습을 통해 지속적 청렴교육과 짧지만 청렴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간혹 퀴즈도 풀면서 자가진단을 하고 있다. 이처럼 청렴은 거대한 제도와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내가 먼저 기본을 지키는 작은 습관과 선택에서 시작된다.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기준과 법규를 성실히 지키며, 주변 이해관계에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하는 그 작은 마음과 실천이다.
청렴한 사회는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회 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자리에서 원칙을 지키고, 법과 규정을 준수할 때 진정한 투명사회가 실현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나 행동이 맑고 깨끗하며, 사사로운 욕심이나 부정이 없는 상태’인 청렴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나부터 시작하는 청렴 실천 하나하나로 투명사회의 시작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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