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 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하인리이법칙이 있다. 이는 큰 재해가 발생하기 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고 이를 방치한 결과 대형 사고나 재난이 발생한다는 법칙이다
올해도 부주의한 소각행위로 인해 경남 산청군·경북 의성군 일대 발생한 산불로 인해 26명이 사망했고, 축구장 2602개 규모의 산림과 주택이 소실되는 재난이 발생했다. 해마다 봄철이면 임야 주변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할 것을 홍보하지만 “뭐 큰일이야 나겠어?라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결국은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미 경찰에서는 몇 년전부터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는 불안전한 시설물이나 도로, 주변 환경 등을 발굴하여 관련 기관에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우리 주위의 불안전한 것들을 의식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쉽게 지나지치 않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이 속도감 있게 발전하면서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곳곳에서 안전의 문제가 발견되었음에도 당장의 편리함, 소요되는 비용 때문에 이를 시정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사례가 종종 보고 되고 있다.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사고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국민 모두가 안전의 감시자로서 주변에 불안전한 요소들을 찾아내어 나와 내 가족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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