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표선면 주무관 김태효 |
공무원의 불친절한 태도는 작은 민원도 갈등으로 번지게 만들고,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성의 있는 응대와 따뜻한 말 한마디는 민원인의 불안을 해소하고 행정의 품격을 높인다. 친절은 타인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선순환’의 출발점이다.
또한, 행정에 있어 ‘공감 능력’은 친절만큼 중요하다. 공감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조직 내 소통과 협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행정 현장의 모든 공직자는 ‘친절한 공감’을 실천해야 한다. 민원인에게는 따뜻함과 이해심을, 동료에게는 존중과 배려를 갖춘 태도를 보일 때, 그것이 신뢰받는 공직자의 기본이자 품격 있는 행정을 이루는 길이다.
친절과 공감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다. 이 두 가지가 행정 문화로 정착될 때, 국민이 신뢰하는 따뜻한 행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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