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으로 피어나는 청렴의 꽃-내가 먼저 존중해야 그 존중이 내게도 돌아온다
검색 입력폼
 
독자기고

존중으로 피어나는 청렴의 꽃-내가 먼저 존중해야 그 존중이 내게도 돌아온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주무관 오은정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주무관 오은정
[정보신문]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다.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업무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해야 하며, 이는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가능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상호존중의 날’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스스로 되새기고 실천하고 있다.

내가 먼저 존중해야 그 존중이 내게도 돌아오듯 상호존중은 상대방을 단순히 예의로 대하는 것을 넘어, 동료의 생각과 존재를 인정하고 존엄성을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 부서에서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ASY한 상호존중 서로가 서로에게 이것만은 지켜봐요.”라는 주제로 매월 ‘부서원 생일파티’, ‘함께 사무실 대청소’, ‘상호존중 실천수칙 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며 칭찬의 생활화, 올바른 호칭과 존댓말 사용 등 상호존중 실천수칙을 다시 점검하여 실제로 업무와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민원인을 응대할 때에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존중어를 사용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청렴은 개인의 결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 속에서 청렴은 자연스럽게 자라난다. 우리가 존중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할 때, 청렴은 강한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이다.

앞으로도 우리 부서는 상호존중의 날을 꾸준히 운영하여 스스로를 돌아보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존중 위에 피어나는 청렴의 꽃이 공직사회의 품격을 더욱 높이기를 기대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