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동홍동 생활환경팀장 김동영 |
‘호국(護國)’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며, ‘보훈(報勳)’은 그 헌신에 대해 보답한다는 의미다. 결국, 이 달의 진정한 의미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 숭고한 뜻을 후손인 우리가 이어가야 한다는 데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 눈물로 지켜낸 결과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한다. 과거의 희생을 되새기는 것은 곧 현재를 바로 살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일상 속에서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자. 국립묘지나 현충시설을 찾아 그 정신을 기리고, 태극기를 정성껏 게양하자. 자녀나 가족과 함께 나라사랑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작은 실천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자. 그리고 다짐하자.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역사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보훈임을 잊지 말자.
6월, 호국보훈의 달. 오늘만큼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머리 숙여 감사하자.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고, 그 정신을 이어가자.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아직도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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