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운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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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 하계시즌 운영 '성료'

"자연속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양지" 야외 수영장과 슬라이드 갖춰 지역 여름철 물놀이터로 ‘인기’
영화 상영과 치맥 판매까지…피서와 휴양을 동시에 누릴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 갖춰

지난 17일, 백운산수련원 야외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하계 시즌을 맞이해 지난 7월 26일(토)부터 8월 17일(일)까지 개장한 백운산수련원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백운산 중턱에 위치한 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은 매년 하계 시즌 개장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광양 지역 내 대표적인 휴양 시설이다.

백운산수련원은 이번 하계 시즌 개장 기간동안 야외수영장과 슬라이드, 전망데크, 캠핑장 등을 운영했다. 백운산수련원의 백미인 야외수영장은 2개의 대형 슬라이드를 갖춰 어린이들에게 여름철 물놀이터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소시지, 어묵, 슬러시, 핫바, 꼬치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는 매점이 운영됐으며 함께 갖춰진 간이매점과 샤워장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다양한 즐길거리와 부대시설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에서는 매일 저녁시간 영화를 상영했으며 현장에서 맥주도 판매해 방문객들이 시원한 여가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방문객들은 70동 규모의 야영장과 35동의 텐트가 설치된 캠프장에서 백운산의 자연을 만끽하며 휴양을 즐겼다.

올해 새로 설치된 10개의 바베큐장에서는 백운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별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갖춘 바비큐장 전용 건물에는 냉방 기기도 설치돼 무더운 여름 기간중에도 바베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망데크 시민들이 백운산수련원 야외 전망데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전망데크를 통해 방문객들은 백운산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과 푸른 숲으로 이어진 주변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규격의 선베드와 함께 조화로운 형태로 형형색색의 텐트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무더위를 피해 백운산 절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이번 여름 백운산수련원을 방문한 한 이용객은 “지난해 가족과 함께 하계 개장 시즌 동안 이곳 백운산수련원에서 휴양을 즐겼던 좋은 기억이 있다”며 “이번 여름에도 무더운 폭염기간이 계속됐는데 주변의 청아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쉴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백운산수련원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시원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