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소방서, 실종된 90대 여성 이틀 만에 무사히 구조 |
순천소방서는 오늘(25일) 오전 8시 50분경 A씨(91·여)의 가족으로부터 “산에 가신 것 같은데 집에 안 계신다”며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평소에도 산에 자주 다니며 풀을 뜯는 등의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은 “이틀 전에 어머니를 위해 차려둔 밥상이 그대로 있었다”며 이상함을 느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즉시 소방과 경찰은 인근 야산 일대를 대상으로 합동 수색을 실시했고, 이날 오전 11시 01분경 A씨를 평소 다니던 산의 반대편에 위치한 경사진 야산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큰 부상 없이 의식이 있었으며, 구조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