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BuS 연합IR 성료 |
이번 행사는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 유치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신속하게 지원하며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JOIN 2025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연계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킹 콘퍼런스로 APEC 회원국과 스타트업, 투자사, 대·중견기업, 혁신기관 등 500여 명 이상의 창업생태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과 글로벌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창업-BuS 연합 IR 행사는 인베스터토크와 IR피칭 두 가지 주요 세션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베스터토크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창업원 최명재 교수를 비롯해 미래에셋벤처투자, CJ제일제당,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 소속 투자 심사역들이 참여해 현재 국내 투자 트렌드와 딥테크 분야에 특화된 투자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지는 IR피칭 세션에서는 전국 8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엄선한 창업-BuS 우수 스타트업 16개사가 IR 무대에 올라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발표했다. 각 기업은 5분간의 피칭을 통해 자사의 비전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제주센터 추천기업으로는 ▲(주)메가플랜(인공산란을 이용한 고등어 스마트 양식 기술 보유)과 ▲(주)스펙스(초분광 기술을 적용한 인공위성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투자심사역 등 약 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발표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번 창업-BuS 연합 IR은 인베스터데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돼, 기업들이 보다 많은 투자자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제주센터의 창업-BuS 프로그램은 우주·항공, 친환경에너지를 중점 분야로 두고 이 외에도 AI·빅데이터 등 설립 7년 미만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수 스타트업에게는 전국 연합 IR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센터 투자 심사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투자 유치 시 제주센터의 팁스(TIPS) 추천 검토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하며, 참가 신청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상시로 가능하다.
'창업-Bu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5월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의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연중 상시 발굴해 초기 투자부터 후속 투자 연계까지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5개 창조경제혁신센터(경기·인천·충북·울산·광주)가 창업-BuS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총 406개 기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10개사가 약 296억 원에 달하는 직·간접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제주센터를 포함한 신규 3개 센터(제주·강원·경남)가 추가돼 총 8개 센터로 확대 운영 중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